그리움이 짙어지면.
안녕하세요 어니스트 여러분. 저는 배우 이제훈의 팬 후니스트 마리링입니다. 먼저 <어니스트는 시를 사랑해>라는 레터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레터 창간을 축하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박정민 배우님이 최근 촬영하시느라 두문불출하시지만, 2주에 한번씩 팬들에게 글로 표현하시는 애정이 결국 이렇게 어니스트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배우님이 촬영한다고 소식을 알 수 없게 되거나, 현재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괜시리 속상하고 시무룩해지는 것은 팬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배우 팬의 입장으로서, 제 배우가 그리울 때마다 읽는 시를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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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 밖에
_<호수2>, 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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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점점 짙어질수록 이 마음이 나 혼자만 애타는 별 거 아닌 마음은 아닌지, 애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마 분명 배우분들도 무대인사 혹은 팬들과의 만남 전에, 어딘가에서 당당하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을겁니다.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나 잘했지?” 라고 말하기 위해서 말이죠.
어니스트들은 시를 사랑해.
분명 어니스트들이 시에 심취하고 있다보면 박정민 배우님이 돌아오실 거에요.
그리운 마음만 사라지지 않도록.
그 마음 그대로.
추신: 이제훈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언젠가 이제훈x박정민 같이 여행가는 프로그램 기원합니다!
마리링 드림 |